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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최대현 아나운서, 누구? ‘전지적 참견 시점’ 뉴스 화면 속 아나운서
입력 2018-05-19 09:22 
'전지적 참견 시점' 최대현 아나운서.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MBC가 최대현 아나운서를 해고하며 중징계를 단행,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MBC는 인사발령을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 경영진 때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이 문제가 됐다.
2002년 MBC에 입사한 최 아나운서는 그 동안 ‘우리말 나들이, ‘MBC 이브닝 뉴스, ‘경제매거진M, ‘뉴스투데이, ‘MBC 5시 뉴스 등 다수의 뉴스 관련 프로그램을 맡았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해 장기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한 인물. 당시 사측 입장과 같은 MBC노동조합(제3노조)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친박 단체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빨갱이는 죽여도 돼' 문구가 쓰인 피켓과 함께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최 아나운서는 최근 논란이 된 예능프로그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MBC는 최승호 사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과거 정리'를 위한 인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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