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트와이스 일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서 사흘째 굳건한 1위를 고수했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는 25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트와이스가 16일 선보인 일본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은 공개 사흘째인 17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서 2만 7450포인트를 기록, 3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발매 당일 12만 9275포인트로 11만 7486포인트를 기록한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을 넘어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싱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트와이스는 사흘 합산 21만 2822포인트로, 같은 기간 '캔디 팝'의 21만 1473포인트를 앞지르며 자체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사흘째 선주문량에서도 48만장을 기록, '캔디 팝'의 기록인 35만장을 훌쩍 뛰어넘어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트와이스는 '웨이크 미 업'을 통해 현지서 '4연속 플래티넘 달성' 기록 행진에도 '청신호'를 켰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하는데,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캔디 팝'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관왕을 석권했고 현지 데뷔 불과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이처럼 일본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는 25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엠스테'에 출연해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1986년 10월부터 방송되면서 32년째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엠스테'와 트와이스의 인연은 벌써 네 번째다.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한 지 사흘째인 지난해 6월 30일 당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또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5년 12월 보아,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엠스테'의 초대를 받으며 일본에서의 대성공을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엠스테'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에도 출연했다. 2015년 보아 이후 2년 만에 이 프로그램에 입성한 트와이스는 아라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엑스 재팬, 히라이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함께 등장해 2017년 일본을 뜨겁게 달군 가수로 평가받았다. 또 일본 싱글 2집 '캔디 팝' 공개를 앞둔 올해 2월 2일에도 역시 '엠스테'에 출연, 현지 최고 인기가수임을 인증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23일 일본서 발매되는 유명 패션지 'CanCam' 7월호의 전국판과 칸사이 한정반 등 두 권의 표지 모델도 장식한다. 'CanCam' 7월호는 일본 여성 패션지로는 처음으로 전국판과 함께 칸사이 한정반이 동시 발매되는 가운데 모두 트와이스가 표지를 장식, 현지에 뜨거운 트와이스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매거진이 발매되는 23일부터 약 일주일간 도쿄 하라주쿠와 오사카의 아메리카무라 등 대표적 패션 거리에 트와이스의 'CanCam' 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9일 공개한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석권 및 가온차트 4관왕, 음악 순위 프로그램 12관왕을 휩쓴 트와이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흘 공연에 총 1만 8000석의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일본에서는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4회 공연을 갖는다.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로 더욱 많은 현지 팬에게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12일 진행된 일본 공연의 티켓 예매 역시 4회 공연 모두 당일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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