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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우정이란 이런 것, 17년 절친 위한 인간 박나래의 진심
입력 2018-05-19 00:49  | 수정 2018-05-19 00:5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남다른 우정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17년 절친의 결혼을 앞두고 직접 정성 가득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7년간 우정을 나눠온 친구의 결혼을 앞두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디자이너의 웨딩숍까지 찾아가 드레스를 참고하며 친구의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그는 친구들과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웨딩 콘셉트로 우정과 추억을 만드는 한편, 예비신랑까지 사전에 연락해 신부에게 한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풍족하지 못했다. 지금은 제가 잘 되고 베풀게 되었지만 그동안…”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친구들 집에 가서 많이 얻어먹었다. 돈이 없어서 밥도 못 사먹었을 때 그 친구들이 불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는 혜련이 어머님이 도시락을 싸주셨다. 그게 먹고 싶어서 수능을 봤다”라며 남다른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지금은 제가 잘 돼서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고 싶은 친구들이다”라며 17년지기의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벅지 시스터즈들 역시 나래를 정말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나래가 힘들게 살아서 아깝지 않은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박나래의 오늘 방송이 가장 좋았다. 재미만 주는 개그맨이 아니라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라고 박나래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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