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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산다’ 박나래, 절친 브라이덜 샤워(feat. 벅지 시스터즈) ‘우정 만세, 감동 이벤트’
입력 2018-05-19 00: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17년지기 절친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감탄케 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중국 사극촬영 준비를 하는 헨리의 모습과 17년지기 절친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3얼 헨리의 아침 일상을 지켜보다가 그의 달라진 팔 근육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헨리가 중국의 사극 무술영화에 왕으로 캐스팅돼 몸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헨리는 중국어 대사는 물론 몸 관리, 무술까지 배우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는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곧바로 감정을 잡고 연기열정을 불태웠다.
알고 보니 헨리는 중국어를 듣고 말할 줄만 안다”고 고백한 가운데 중국어 대사를 영어로 써서 본다. 대본을 다 영어로 만든다. 이렇게 해야 연기를 할 수 있다”라며 20~30시간 동안 대본을 쓴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헨리는 체육관을 방문해 관장님으로부터 무술 지도를 받았다. 그는 정식적인 무술 훈련은 중국에서 시작했고 와이어 등의 고난이도 훈련을 빨리 습득했다고 전했다. 이후 헨리가 스튜디오에서 전현무에게 배운 기술을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 윤아가 헨리의 사극 연기에 조언자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헨리는 윤아랑 애기 때부터 아는 사이”라며 절친 윤아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후 윤아는 보여주고 싶은 연기를 하나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헨리가 중국판 ‘글래디에이터를 생각해라. 교관 같은 사람이 나와서 ‘누가 내 물을 먹었니하면 나는 ‘내가 먹었다고 말하면서 상대방이 들고 있던 칼을 발로 차는 상황”이라며 연기할 장면을 설명했다.
헨리는 설명 후 연기를 선보였지만 연변 사투리로 말하다가 결국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에 윤아는 연기에 집중을 하면 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나라면 그냥 ‘내 동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캐릭터의 마음만 딱 갖고 연기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윤아는 표준어로 더빙하는 시스템이 있다. 표정으로 감정을 보이라”고 덧붙였지만 헨리는 더없이 연기해야 하는 상황.
이에 윤아는 헨리에게 말을 타는 것보다는 탔을 때의 표정, 그런 걸 잘 하는 게 더 낫겠다”라고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옷을 많이 껴입어서 덥다. 미니선풍기를 꼭 가져가라”라고 세심하게 챙겼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빠는 잘할 수 있을 거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헨리는 윤아의 섬세한 배려에 엄마 같더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나래가 17년지기 절친의 결혼을 앞두고 손수 브라이덜 샤워(신부가 결혼 전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파티)를 기획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카메라는 물론 화장도구함, 의상 등을 양손과 어깨 가득 짐을 들고 바쁘게 움직여 시선을 끌었다. 절친은 바로 박나래와 고등학교 동창들로 ‘벅지 시스터즈로 결성된 멤버들이었던 것.
특히 박나래는 친구를 위해 직접 의상 및 소품, 촬영까지 책임져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웨딩드레스 제작부터 스냅사진 촬영까지 꼼꼼히 챙겨 새 신부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주인공 친구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울컥해서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시언과 기안84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전회장님과 달심언니가 결혼하면 그때도 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나래는 주인공 친구의 옷과 가방에 울다가 웃음으로 돌변해 폭소케 했다. 그는 오늘 파티한다고 했는데 책가방을 매고 오면 어떡하냐. 청카바부터 벗어라”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나래는 모든 친구들이 결혼하고 자신만 싱글로 남게 된 상황에 왠지 모르게 복잡 미묘해지더라”라며 감정을 밝혔다.
박나래와 절친들은 함께 다양한 포즈로 우정촬영을 했고 18년 전 여고생으로 돌아가 시끌벅적 이야기꽃을 피우며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박나래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간단하게 예식을 치르는 친구를 위해 여러 셀럽들과 작업중인 디자이너 사라 전의 숍까지 방문해 드레스 조언을 구하며 열정을 보였다.
웨딩촬영의 주인공은 박나래가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고 정말 감동받았다. 저를 잘 아는 사람이 만들어준 하나밖에 없는 제 것이라서”라고 감격을 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친구들에게 촬영에 앞서 내가 원하는 느낌은 피크닉 같은 느낌”이라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웨딩 콘셉트를 언급하고 모두 드레스를 입고 공원에 가서 그들만의 우정과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박나래는 예비신랑까지 불러 신부를 깜짝 놀라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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