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캐리비안 해적선 생존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배 멀미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만석, 한은정, 비투비 서은광이 섬 탐사 팀으로 나섰다. 이들은 탐사 도중 이구아나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먼저 오만석이 손을 뻗어 이구아나를 잡으려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오만석은 이구아나의 움직임에 놀라 나무를 부여잡았고, 서은광은 난 돌로 변해 있겠다”며 굳었다.
이를 보던 한은정이 답답해하며 나섰다. 한은정은 이구아나를 향해 코코넛 슛을 날리는가 하면 오만석에 잡는 건 제가 할 테니 유인만 해라”라고 요구해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하지만 결국 이구아나 잡기에는 실패했다. 이에 오만석은 쟤는 원래 살 운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탐사를 계속하다 코코넛 나무를 발견했다. 한은정이 오만석의 목마를 타고 올라가 코코넛 따기를 시도했다. 오만석은 따는 건 네가 따는데 왜 내가 힘드냐”며 땀을 비 오듯 흘렸고, 결국 한은정에 우리 잠깐만 쉬었다 하자”고 부탁했다.
휴식 후 다시 시작된 코코넛 따기. 서은광과 오만석이 협업해 첫 번째 코코넛을 따는데 성공했다. 이어 한은정이 목마를 타고 코코넛 따기에 재도전했고, 거대한 코코넛을 획득해 뿌듯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얼마 후 낮은 곳에 위치한 잘 익은 코코넛 나무를 발견하고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이스 3인방은 바다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과 이종화, 설인아가 폐선 근처를 돌았다. 설인아는 콩크를 발견하고 세 마리 사냥에 성공해 김병만을 감탄케 했다. 이들은 바다 사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선 탐사에도 도전했다. 김병만은 폐선에서 땔감이라는 의외의 수확을 찾아내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병만족이 한 자리에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병만족 모두 해적선에서 배 멀미를 호소하기 시작한 것. 이에 특별 조치가 취해졌다. 바로 섬 탐사 팀이 수확해온 코코넛으로 멀미를 쫓는 방법이었다. 병만족이 코코넛 시음회를 열며 살 것 같다”고 만족하는 가운데, 김병만은 이빨로 코코넛 껍질을 뜯으며 과육까지 제공해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병만족은 배 멀미를 쫓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입수에 나섰다. 김병만이 먼저 입수하자 설인아와 한은정이 뒤를 이어 입수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물속을 누벼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