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유소 옆 공장 불..대형참사 부를 뻔
입력 2008-05-29 15:30  | 수정 2008-05-29 15:30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주유소 인근 공장에서 불이 나 자칫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다행히 긴급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조기 진화되면서 큰 화를 면했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벽 4시 어둠 속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바로 옆 주유소를 알리는 네온사인 간판이 위험천만하게 서있습니다.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한라주유소 인근 공장에서 불이 나 1,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긴급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불길이 잡히면서 대형 참사를 면했습니다.

불은 도금공장 2층의 아연도금실 집진 설비에서 전기 단락에 의한 스파크가 바닥의 애폭시 재질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쌍용자동차서비스 앞 하천에 테라칸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하면서 3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하천 중간쯤에 빠진 테라칸 승용차는 반쯤 잠겨 있는 상태였으며,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크레인 와이어로프로 차량을 도로쪽으로 인양한 뒤 21살 이모 씨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인해 차량이 하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애완견 구조도 있었습니다.

광주시 서구 광천동 효광초등학교 부근 하수구에 빠져있는 강아지 2마리가 구조돼 어미개의 품에 안겼습니다.

생후 사흘밖에 안된 강아지는 하수구에 빠진 지 3시간만에 구조됐으며, 새끼 4마리 중 2마리가 배수로를 통해 하수구에 빠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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