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중견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가 활발해지면서 이들이 공급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또한 대폭 늘어나고 있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총 1만7549가구(일반분양 기준) 정비사업 물량을 공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1만가구 이상 상승한 수치다. 단지 수도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2곳으로 늘어났다.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가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중견 건설사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중견사 입장에서도 정비사업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 공공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건설사가 땅을 사서 주택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기존의 도심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어 조성 초기 택지지구에 비해 수요자들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분양에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뜻이다.
앞서 1~4월 중견사들이 공급한 정비사업 7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공급할 물량 총 1만7549가구 중 분양을 앞둔 아파트만 1만5000가구 규모다.
동부건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639 일대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이달 분양한다. 과천 센트레빌은 지상 최고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가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중견 건설사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중견사 입장에서도 정비사업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 공공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건설사가 땅을 사서 주택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기존의 도심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어 조성 초기 택지지구에 비해 수요자들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분양에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뜻이다.
앞서 1~4월 중견사들이 공급한 정비사업 7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공급할 물량 총 1만7549가구 중 분양을 앞둔 아파트만 1만5000가구 규모다.
동부건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639 일대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이달 분양한다. 과천 센트레빌은 지상 최고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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