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아내가 임신 중인 쌍둥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지난 16일 웨이보에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주시든, 아들이든 딸이든 다 괜찮았다. 하나님이 두 명의 아들을 주셨을 때 감사했다"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도 아무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이번에는 딸이기를 바랐다. 이틀 전 아내의 뱃속 두 아이가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태아의 성별을 밝혔다.
유승준은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승준 쌍둥이 딸 초음파. 사진| 유승준 SNS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쌍둥이 아이의 초음파 사진이 담겼다. 초음파에는 두 아이의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 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입대 직전 공연을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하며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에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은 지난 2004년 오유선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지난달 아내가 쌍둥이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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