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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②] 공연장→BBMA, 5년 간의 컴백 무대 변천사
입력 2018-05-18 10:35 
방탄소년단 컴백 사진=DB, 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예고한 방탄소년단. 그동안 컴백 무대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난 5년을 돌이켜 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앨범 ‘2 쿨 4 스쿨(2 COOL 4 SKOOL) 쇼케이스를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무대를 선보인 후 신인 힙합 그룹의 패기를 선보였다.

힙합 음악을 내세운 방탄소년단은 진한 메이크업과 골드로 포인트를 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데뷔 초에 빅뱅을 롤모델로 꼽은 그들은 반항아적인 콘셉트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의 틀을 잡아 나아가기 시작했다.

힙합의 열정으로 데뷔를 알린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쇼케이스는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2014년 2월11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현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의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상남자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는 데뷔곡처럼 강렬했으나 가죽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줬으나 이전 의상보다는 다소 청춘들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상남자는 학교 시리즈의 완결판. ‘상남자를 통해 학교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방탄소년단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고, 인기몰이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주춤하지 않고, 이전보다 큰 무대를 통해 인사를 건넸다. 금년 8월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지난 싱글, 미니 앨범은 몸풀기였고, 정규가 진짜 달리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화양연화 시리즈 ‘윙스 ‘LOVE YOURSELF 承 'Her' 등을 발매할 때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무대보다는 앨범 안에 녹아들어 있는 방탄소년단의 색과 음악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나눴다.

지난해는 오롯이 팬들을 위한 컴백쇼를 개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22일 ‘컴백쇼-BTS DNA를 개최, Mnet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방송으로 전파됐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컴백쇼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에서 컴백 무대를 마친 후, 24일 오후 8시 30분 Mnet을 통해 생중계 되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특집 프로그램 ‘BTS COMEBACK SHOW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방탄소년단은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아이돌이 되겠다” 차별성 있는 힙합 아이돌로 대중 사랑 받겠다”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데뷔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이 서 있는 무대는 거대해졌지만 당시에 한 약속은 아직까지 지키고 있다. 이것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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