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스위치' 정웅인이 권화운에 마지막 부탁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31회에서는 금태웅(정웅인 분)이 잡혀 들어갔다.
이날 금태웅은 자신을 면회 온 조성두(권화운 분)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성두가 반응하지 않자 금태웅은 죽이고 싶겠지. 내가 너랑 네 엄마를 버렸으니까. 근데 사정이 있었다”면서 널 유능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내 재산을 상속시켜주려고 한 거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금태웅은 내가 네 애비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탁 한 번만 하자”라고 본론을 꺼냈다. 곧 열릴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김실장(송원석 분)을 모든 일의 배후로 몰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이에 조성두는 대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을 보였다. 그러자 조급해진 금태웅이 성두야. 네가 내 유일한 희망이다. 왜 대답이 없냐”고 다그쳤다.
조성두는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