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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매직…A.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우승
입력 2018-05-17 19:31  | 수정 2018-05-17 21:07
【 앵커멘트 】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프랑스 마르세유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인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7년째 팀을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이 빛을 발한 한판이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전반 21분 침착한 선제골과 후반 4분 절묘한 칩샷으로 만든 추가골.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지체없이 연결된 패스에 이은 가비의 쐐기골.

아틀레티코는 3대 0 대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었습니다.

▶ 인터뷰 : 시메오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 "챔피언스리그에서 한번은 종료 3분을 못 버티고, 또 한번은 승부차기로 우승을 내줬었죠.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밀어붙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의 열정적인 지도자로 유명한 시메오네 감독은 부임 7년 동안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2회 우승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 등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운영비를 쓰고도 선수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확실한 전술을 구축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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