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네이버, 뉴스 장사 욕심 내려놓아야"
입력 2018-05-17 15:25 
자유한국당이 "언론사가 아닌 네이버는 뉴스장사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네이버의 뉴스편집과 댓글조작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민경욱, 김성태, 송희경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의 드루킹 막을 수 있나' 토론회에서 네이버가 제시한 뉴스 및 댓글 개편안을 비판했습니다.
강지연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수석전문위원은 "네이버가 제시한 개편안은 기사 배열의 편향성과 댓글조작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동되는 '아웃링크' 방식 전면도입"을 주장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드루킹 사건을 보고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이) '3·15 부정선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직접 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포털에서 자의적으로 뉴스를 편집·배열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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