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6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제5회 KT 체임버 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 특별연주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의 작품 설명과 이택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지휘, 피아니스트 김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2500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과 모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올레TV를 통해 공연을 무료로 생중계했다. 올레TV VOD로 다시보기도 지원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KT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통해 직원들의 감성 충천과 힐링, 그리고 직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에 일조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 그룹 임직원,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 나눔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T 체임버홀은 전날 개관 9주년을 맞았다. 403석 규모의 KT 체임버홀은 매월 첫째 수, 셋째 주 토요일 오후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클래식'을 공연한다. 현재 누적 관객 8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9년째 1만원의 관람료를 유지하면서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데 앞장 서고 있다. 공연 수익금은 난청 아동을 지원하는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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