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호재 풍부한 용인 주택시장, 미분양 줄고 집값 오르고
입력 2018-05-17 11:55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투시도 [사진제공: 두산건설]
최근 용인 주택시장이 각조오 개발호재에 힘입어 미분양이 줄고 아파트값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부터 현재(05.15 기준)까지 3%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변동률은 ▲처인구 9%(3.3㎡당 740만→679만원) ▲수지구 4%(3.3㎡당 1130만→1174만원) ▲기흥구 2%(3.3㎡당 910만→925만원) 순으로 올랐다.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 용인시 1순위 청약경쟁률(금융결제원 자료 참고)은 419세대 모집에 1만6534명이 몰리며 평균 39.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순위 경쟁률이 0.32대 1(228가구 모집에 74명 청약)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청약자가 크게 늘었다.
미분양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용인시의 미분양 물량은 833세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79%(4000→833세대) 감소했다.

이같은 용인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은 교통인프라 및 개발호재 때문이다. 우선 오는 2023년까지 용인시 기흥구에 GTX(용인역 예정)가 개통된다. GTX를 이용하면 강남 삼성역(2호선)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역과 인접하거나 환승이 가능한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 내 택지지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제2외곽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동남권과 수도권 전역, 세종시 등지로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판교테크노밸리 5배에 달하는 약 330만㎡ 규모의 경제신도시건설을 오는 2021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호재를 등에 업고 올해 상반기 2개 단지에서 2281세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용인경제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동 전용 69~84㎡1187세대 규모다.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GTX 용인역(예정)에서 환승하면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 어정초·중 등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36㎡ 1094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있고 롯데마트, 백화점 등이 사업지 인근에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서 '신봉1-2지구 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789세대 규모이며,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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