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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부덴홀처 前 애틀란타 감독 영입 임박
입력 2018-05-17 09:17 
부덴홀처는 애틀란타를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마이크 부덴홀처 전 애틀란타 호크스 감독과 계약한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의 계약 합의 임박 소식을 전했다. 벅스 구단은 현재 부덴홀처의 대리인과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며 곧 합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도중 제이슨 키드 감독을 경질한 밀워키는 부덴홀처와 에토어 메시나 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치 두 명을 최종 후보로 놓고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중 감독 경력이 있는 부덴홀처를 낙점한 모습이다.
1996-97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코치를 맡았던 부덴홀처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감독으로 부임했다. 5시즌동안 410경기에서 213승 197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5시즌 중 4시즌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14-15시즌에는 60승을 기록하며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그는 피닉스 선즈,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등 역시 감독 자리가 공석인 다른 팀들과도 접촉했지만 결국 밀워키를 최종 선택했다.
한편, ESPN은 밀워키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팀의 간판 선수인 야니스 안테토쿤포와 크리스 미들턴을 참가시켰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 두 명에게 감독 후보자와 만나는 자리를 주선하는 등 두 선수가 감독 선임 과정의 일원이 됐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위해 노력했다고 ESPN은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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