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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볼링을? 부산컵, 국제오픈 화제
입력 2018-05-16 18:39 


야외 레인에서 펼쳐지는 볼링대회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PBA)는 "26일까지 부산에서 '2018 PBA-WBT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개최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18개 국가 볼러들이 참가하는 메이저 볼링대회로, 총상금 2억 3,000만 원, 우승 상금 3,000만 원의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대회 예선은 13일부터 21일까지 레인보우 스퀘어볼링경기장과 스파볼링경기장에서 열리고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22일부터 본선을 치릅니다. TV 파이널은 26일 오후 2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특설 레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실내에서 열리는 인도어 스포츠 볼링이 야외에 볼링 아레나를 설치해 팬들에게 상식을 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997년 이집트 볼링 월드컵에서 스핑크스 앞에 레인을 깔고 결승전을 치르는 등 해외 경기에서는 야외 레인이 몇 차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대회는 모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부로 진행되며, 동호인부와 여자부를 별도 운영합니다.

[MBN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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