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서인, '라돈침대' 피해자 조롱..."여태까지 잘 자놓고…보상금 챙기려고?"
입력 2018-05-16 16:55  | 수정 2018-05-17 17:05

만화가 윤서인이 '라돈침대' 피해자들을 조롱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 13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돈침대 피해자들의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윤서인이 말하는 라돈침대 피해자들의 특징으로는 "1. 여태까지 라돈 침대에서 잘잤음. 2. 물론 뉴스가 난리치지만 않았으면 앞으로도 잘만 잤을 것"이 있습니다.

이어 윤서인은 "3. 갑자기 자신의 침대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 기웃거리면서 설렘. 4. 침소봉대 과장 보도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잘 보이는데 정확한 재조사 및 정정보도는 잘 안보임"이라며 피해자들을 비하했습니다.

또 윤서인은 "5.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 등 뉴스와 인터넷의 수많은 허위과장 거짓말들에 죽어라 낚이고 살아왔음"이라며 "6. 저렇게 난리를 치다가 딱 한 달만 지나도 '라돈 침대? 아 맞다!' 이렇게 됨. 지력도 양심도 없고 끈기도 없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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