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 앞바다서 `백상아리` 추정 상어 발견
입력 2018-05-16 13:3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보이는 상어 1마리가 발견됐다.
16일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육지에서 300여m 가량 떨어진 바다에 설치한 정치망에 죽은 상어 1마리가 잡혔다.
상어 전문가인 부경대학교 김진구 교수(자원생물학과)는 16일 "사진에 찍힌 외형만 봤을 때는 잡힌 상어가 백상아리와 닮긴 닮았다"면서도 "이빨 모양을 정확하게 보지 못해 백상아리라고 단언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이 상어는 길이 4m, 무게 300㎏ 정도의 크기로, 그물에 몸통이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잡힌 상어는 위판 과정을 거쳐 판매됐다.
백상아리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다. 바다사자와 고래 등 큰 포유류는 물론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까지 먹어치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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