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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맹타’ 고양 위너스, 양주 꺾고 6연승 질주
입력 2018-05-16 11:23 
고양 위너스의 김세훈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6연승의 주역이 됐다. 사진=야구학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고양 위너스가 리드오프 김세훈의 3안타 맹타를 앞세워 양주 레볼루션에 대승, 6연승을 질주했다.
고양은 15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 레볼루션과의 홈경기에서 20-2로 승리했다.
고양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노영오로 시작된 고양의 투수진은 손민규-박혁진-김태준-구자형-김형문이 양주 타선을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번째로 나온 손민규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고양은 타선이 윤도경, 길나온, 김제성의 홈런 포함 21안타 20득점을 만들어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양주는 에이스 도현석의 부재가 아쉬웠다. 현재 가벼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도현석(3승 2패)이 돌아오면 고양의 투수진 역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1번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러 경기 MVP로 선정된 고양 김세훈은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 받는 선수다. 야구를 포기할까 했다가 프로 유니폼을 한 번이라도 입어보고 싶어 글러브와 배트를 다시 잡았다는 김세훈은 항상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시즌 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늘 승리로 고양은 6연승과 함께 시즌 1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성남(5승 8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GCBL은 5월 18일 12시 30분에 장흥야구장에서 양주와 성남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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