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아쉬운 성적표로 막을 내렸다.
1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병원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등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명수현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과 여느 병원드라마와는 달리, 병원의 다른 직업군들인 ‘코메디컬 스태프에게 초점을 맞춘 신선한 ‘역발상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미생, ‘혼술남녀,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시청률은 아쉬움을 넘어섰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1.35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올린데 이어 0%대의 시청률로 내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최고 시청률은 2회가 기록한 1.435%였고, 최저 시청률은 9회가 기록한 0.768%이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수많은 출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루려다보니 산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코메디컬 스태프의 이야기라는 소재는 좋았지만 결국 기승전‘로맨스라는 로맨스물의 법칙을 이기지 못했다. 환자와 코메디컬 스태프와의 이야기를 전하다가도 결국은 주인공 3인방의 삼각 로맨스로 이야기를 끝마치며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화제성을 잡지 못하며 tvN 월화극의 침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결국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도 ‘혼술남녀도 되지 못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는 이상윤 이성경 주연의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이 2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아쉬운 성적표로 막을 내렸다.
1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병원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등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명수현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과 여느 병원드라마와는 달리, 병원의 다른 직업군들인 ‘코메디컬 스태프에게 초점을 맞춘 신선한 ‘역발상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미생, ‘혼술남녀,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시청률은 아쉬움을 넘어섰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1.35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올린데 이어 0%대의 시청률로 내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최고 시청률은 2회가 기록한 1.435%였고, 최저 시청률은 9회가 기록한 0.768%이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수많은 출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루려다보니 산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코메디컬 스태프의 이야기라는 소재는 좋았지만 결국 기승전‘로맨스라는 로맨스물의 법칙을 이기지 못했다. 환자와 코메디컬 스태프와의 이야기를 전하다가도 결국은 주인공 3인방의 삼각 로맨스로 이야기를 끝마치며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화제성을 잡지 못하며 tvN 월화극의 침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결국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도 ‘혼술남녀도 되지 못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는 이상윤 이성경 주연의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이 2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