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유통·머신비전 전문기업 넥스트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17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중국 내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장이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실적만 주요하게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며 "올해는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 및 유통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가맹점 계약과 화장품 공급이 크게 늘어나 실적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메트리에서 올해 1월에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는 상반기 내 대부분 공급 완료될 예정으로 반기에 실적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며 "중국 비야디(BYD) 등 국내외 대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수주 또한 협의 중인 상황으로 화장품 사업부에 이어 머신비전 사업부쪽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유통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최대 네일아트 전문기업 INS코리아 등 국내 유망 화장품 관련 기업들에 투자했다. 현재 자체 프랜차이즈 가맹점·중국 각 성 내 위치한 화장품 전문 유통사들을 통해 자사 및 관계사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