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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단장, “강정호 엄청난 양의 수비 훈련 중”
입력 2018-05-14 13:52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의 훈련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이 복귀 훈련 중인 강정호(31)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헌팅턴 단장은 14일 MLB.com, 피츠버그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엄청난 양의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훈련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매일 더 좋아지고 있다. 강정호는 최대한 빨리 돌아와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들을 볼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향후 일정에 대해 확장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가 다음 단계가 될 것이지만, 아직 그 단계와는 거리가 있다”며 빅리그 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을 언급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구단과 함께 비자를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말 겨우 비자 발급을 허가 받고 팀 훈련에 참가했으나 1년 이상의 실전 공백으로 인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파이어리츠시티에서 경기 감각 회복과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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