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성용, SNS 통해 스완지 현지 팬들에 인사 남겨
입력 2018-05-14 13:09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SNS를 통해 스완지 현지 팬들에 인사를 남겼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스완지시티를 떠나는 기성용(29)이 5년 간 함께했던 스완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년간 스완지에서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 경기마다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모든 스완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어 지난 몇 년간 팀의 부진한 성적에 미안함을 느꼈고,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일(2부 강등)에 대해 좌절감과 실망감을 느낀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스완지가 다시 강해져서 돌아올 것과 팬들을 위한 철학을 발견할 것을 믿는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내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당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끝맺었다.
2012년 8월 스완지에 입단한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이적 시즌(2013-14시즌)을 제외한 5년 동안 스완지의 중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였던 2014-15시즌에는 스완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장,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기성용은 14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