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등 8개 업체 '장영실상' 수상
입력 2008-05-28 15:05  | 수정 2008-05-29 09:32
장영실상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신기술 제품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인데요.
삼성전자와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8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갈수록 기술과 제품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도체 분야.

대만이나 일본의 경쟁업체들보다 1년이상 앞서 1기가비트 DDR2 SDRAM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전영현 / 삼성전자 전무
-"모든 첨단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전체 저희 수출액에서 수십억원의 부가가치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감식은 물론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DNA 증폭제를 개발한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윤성준 /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 사장
-"세계최초의 기술로서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인원 제품이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시 수백억원대의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보급형 심장충격기를 개발한 씨유메디칼과 차량용 안전벨트 등에 사용되는 초고강력 원사를 개발한 효성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소형차 연비를 높이는 고용량 경형 4속 자동변속기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한 현대자동차도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LG전자와 성진씨앤씨, 유니모테크놀로지도 장영실상 수상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실제 산업에 바로 적용되는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장영실상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 기술의 70% 이상을 배출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