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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중 경제외교 박차
입력 2008-05-28 14:45  | 수정 2008-05-28 14:45
방중 이틀째를 맞이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행보에 주력했습니다.
동북아 경제권 발전을 위해 양국간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한중FTA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방중 경제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동북아 경제협력의 최고 수단은 FTA라며, 한중 FTA 추진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삼성과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등 한중 주요기업인 3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검토중인 한중FTA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양국간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미래 동북아 경제권의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등 지역개발 경험을 기초로 중서부 대개발에 참여할 뜻을 밝히고, 양국간 역내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황해를 내해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수행경제인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중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남북관계에 유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은 중국 시장은 중국기업이 아니라 중국정치와 상대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건비가 싸다는 이유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조만간 어려워질 것이라며, 중국에서 유턴하는 기업들을 위한 임대단지를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이 대통령의 방중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원자바오 총리와 면담을 갖고 만찬을 함께 합니다.

면담 이후에는 어제 한중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데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한중 공동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논의하고방중 이틀재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방중 3일째인 내일은 북경대 연설과 올림픽 주 경기장 시찰 그리고 북경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칭다오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 칭다오 진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 일부 일정 변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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