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카지노 횡령 본격 수사
입력 2008-05-28 14:15  | 수정 2008-05-28 14:15
검찰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임직원의 대규모 횡령과 비자금 조성 의혹의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카지노 사업자가 고객 유치 차원의 판촉비가 비자금 창구로 악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사무실에서 이와 관련한 지출 내역이 담긴 전산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고객들에게 실제 지급한 것보다 많은 기프트카드를 나눠줬다고 회계 정리를 해놓고 이를 빼돌려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정삼 전 사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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