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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홍콩 아가씨’ 원로가수 금사향, 오늘(12일) 발인 엄수
입력 2018-05-12 0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원로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의 발인식이 오늘(12일) 엄수된다.
가요 ‘홍콩 아가씨로 큰 사랑을 받은 금사향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5시 진행된다.
금사향은 지난 10일 오전 4시 15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9년 평양 출생인 고인은 1946년 전국 가수 선발 경연대회에서 우승, 첫사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님 계신 전선과 홍콩 아가씨, 소녀의 꿈 등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군예대(軍藝隊)로 참가한 금사향은, 최전방까지 나가 님 계신 전선 등을 부르며 위문공연을 선보였다. 그 공훈을 인정받은 고인은 국가유공자로 선정, 2012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금사향의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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