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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해투3` 민유라가 밝힌 #겜린 부부설 #윤성빈 #대통령 후원
입력 2018-05-11 07: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피겨스케이트 선수 민유라가 모든 걸 공개했다. 민유라는 피겨아이스댄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과 부부설에 휩싸인 것에서부터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을 향한 팬심,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후원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목요일 밤을 달궜다.
민유라는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과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에 출연했다.
민유라는 과거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인 선수가 많았다. 내가 가까이 가면 싫어했다”며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메달도 따면서 태도가 달라졌다. 커피도 주고 호감을 표시했다. 김연아 선수의 힘이 미국에서 셌다”며 ‘퀸 연아 김연아에 대해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민유라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에 대한 팬심을 공개했다. 민유라는 되게 멋있고 잘생겼다.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이 호감이 있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손을 저은 민유라는 폐막식 때 멀리서만 봤다. 윤성빈과 사진 찍으려고 했다. 20분 기다렸는데 못 찍었다. 윤성빈 선수는 서 있고 사람만 바뀌었다”며 윤성빈 선수의 인기를 전했다.

또한 민유라는 평창올림픽에서도 호흡을 맞춘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과 부부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유라는 우리 부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렉산더 겜린과 관계에 대해 썸은 아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민유라는 (겜린을) 남자로 본 적 없다. 처음 봤을 때부터 우린 친구고 프로페셔널하게 하자 했다. 겜린도 그럴 거다. 주말이 되면 보기도 싫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한국으로 귀화한 알렉산더 겜린에 대해 겜린 선수가 아니었다면 난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유라는 평창 올림픽 이후 쏟아진 후원금에 대해서도 밝혔다. 1년 훈련 경비가 1억 원이 든다고 밝힌 민유라는 당시 훈련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민유라는 훈련비용 때문에 쉬면서 아르바이트로 강아지, 고양이, 애완용 쥐, 닭을 돌보기도 했다고.
민유라는 ‘홀로 아리랑 경기를 보고 감동을 받은 국민들이 후원금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당시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이 운영하는 후원 펀드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기부를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민유라는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민유라는 도착 후 기사를 통해 ‘Jaein Moon이 진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민유라는 후원금 계좌를 닫은 이유도 공개했다. 부모님이 초심을 잃을까 봐 경계한 부모님이 목표 금액을 달성한 후 후원금 모금을 중단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민유라는 이날 MC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유쾌한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넘치는 ‘흥을 발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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