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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한용덕 감독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 있다”
입력 2018-05-10 22:20 
한용덕 한화 감독이 10일 고척 넥센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넥센전 스윕. 한용덕 한화 감독이 활짝 웃었다.
한화는 10일 고척 넥센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재영(5⅔인이 1실점)부터 마무리투수 정우람(1이닝 무실점)까지 계투가 깔끔했다. 수비 집중력에서도 넥센을 압도했다.
김재영은 시즌 3승, 정우람은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송은범(1⅓이닝 무실점)과 안영명(1이닝 무실점)도 홀드 하나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화는 넥센과 고척 3연전을 싹쓸이 하며 21승 16패로 3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넥센과 시즌 전적도 4승 4패로 동률이다.
한화는 넥센과 팽팽한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투-타에서 앞섰다. 3위 한화가 결코 운이 아니라는 걸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 감독도 경기 후 오늘 김재영이 최고의 피칭을 펼쳤으며 야수도 적극적으로 수비했다. 다들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라면, 어느 팀과 맞붙어도 경쟁력이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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