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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석준, 아빠 된다 "오상진 예언이 적중”
입력 2018-05-10 19:40 
방송인 한석준 /사진=스타투데이

방송인 한석준이 아빠가 됩니다.

12살 연하 사진작가인 한석준의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가을께 출산 예정입니다.

한석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놀라셨죠?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제 나이가 마흔 넷입니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었습니다”라며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합니다. 제 처갓집도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 거다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아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빠의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언젠가 ‘나혼자산다에서 (오)상진이가 한 말이 예언이 됐어요. 제가 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자 상진아, 이번 주 로또 번호는 뭐니?”라는 농담을 던지며 먼저 아빠가 되는 기쁜 마음을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다음은 한석준 소감 전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석준입니다.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습니다. 아내와 둘이 그 옷을 보며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 옷을 입고 내 품에 안겨있을 아이를 상상했죠.

놀라셨죠?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일도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었고요.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습니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합니다. 제 처갓집도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올해 제 나이가 마흔 넷입니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었습니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다'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나혼자산다'에서 상진이가 한 말이 예언이 됐어요. 제가 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자 상진아, 이번 주 로또 번호는 뭐니?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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