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로봇이 자문하는 개인연금 상품 출시
입력 2018-05-10 17:33 
NH투자증권이 10일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 자문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NH로보 연금 자문형'은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2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신경 쓰기 어려운 개인 연금 계좌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연금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개인 연금자산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상품으로는 업계 최초다. 연금 상품은 흔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 변동에 따라 펀드 매수·매도 신호를 지속적으로 준다. 투자자들이 연금 자산에 대한 관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안에 가입하면 자문수수료도 무료라 펀드 매매 시 보수만 지불하면 된다"며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자문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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