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E 가전사업 인수, LG가 가장 앞서"
입력 2008-05-28 10:45  | 수정 2008-05-28 13:45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GE의 가전사업부 인수 후보기업 가운데 LG전자를 가장 앞선 후보로 꼽았습니다.
LG전자 남용 부회장도 공식석상에서 관심을 나타내 앞으로의 매각 추진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GE의 가전사업부를 인수할 기업으로 LG를 다른 기업보다 앞서 나가는 후보자로 꼽았습니다.

이멜트 회장은 능률협회가 주최한 조찬회에서 "GE의 전략적 의사결정 방식을 보면 가전사업 매각에서 LG가 앞서나가는 후보자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GE의 가전사업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은 LG전자를 비롯해 중국의 하이얼, 독일의 보쉬, 스웨덴의 일렉트로눅스, 멕시코의 콘스트로라도라 마베 등입니다.

이멜트 회장은 또 "서구에서 입지를 구축한 LG가 GE와 동맹을 구축하면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도 공식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인수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남 용 / LG전자 부회장
-"GE의 가전사업부 매각이 시장에 미칠 파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하이얼 등이 인수에 적극적이어서 LG전자의 GE 가전사업부 인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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