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0일 오전 12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60대 택시기사에 주먹을 휘둘러 의식불명에 빠트린 혐의(상해)로 A씨(22)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뒤 구토를 했다. 이에 택시기사가 변상을 요구하자 격분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A씨가 위협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택시기사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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