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 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글에서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 1년,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면서도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하지만 국민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고 적었다
특히 "지금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은 국민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도 국민"이라며 "단지 저는 국민과 함께하고 있을 뿐"이라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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