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오페라하우스 시공사에 한진중공업 선정
입력 2018-05-10 14:01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서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의 시공사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
10일 한진중공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은 종합평가심사를 통한 낙찰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많은 경쟁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단독으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측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많은 문화·공연 시설 시공 실적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역 인근 북항 재개발지역 2만9542㎡ 부지에 들어서게 될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1384억원이며 2022년에 준공된다.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 자리잡을 부산 오페라하우스에는 대극장 1800석, 소극장 300석과 전시실, 각종 부대시설이 지어질 계획이다. 노르웨이 스노헤타사가 설계한 진주를 품은 조개의 형상을 닮은 디자인은 하늘을 품어 풍경을 이어주는 건축물 컨셉으로 계획됐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