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군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이 휴가 중에도 미담을 추가했다.
강하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강하늘은 모자를 눌러쓰고 주문서 기록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강하늘은 군대에 가면 다들 효자가 되거나 철이 든다는데 저는 그런 인물이 못 되는지…사회에 있을 때 보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번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 추억이 뭐가 될까 생각하다 휴가 때 맞춰서 아버지 칼국수 집에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드리자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강하늘은 단순히 아르바이트만 하기보다는 하는 김에 휴가를 맞아 인사도 드릴 겸 그리고 저번 아르바이트 후에 많은 분들이 다시 아르바이트 하라는 청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저희 칼국수집이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니라서 재료나 손님 맞이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 웃으며 맞이하고 큰 아들놈 군대가면서 아버지 많이 못 도와드린 마음의 짐 덜어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미담 제조기", "저 자리에 나도 있었어야 했는데", "마음이 너무 착하신 듯. 휴가 즐겁게 보내고 잘 들어가세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하늘은 지난해 9월 입대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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