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김준면이 하연수와 첫 만남에서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리치맨'에서는 김준면과 하연수의 악연같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넥스트인 대표 이유찬(김준면 분)은 자신의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취업콘서트 현장을 찾은 김보라(하연수 분)에 "여기 왜 왔어요? 당신, 여기서 뭐 할 건데?"라고 질문했다. 김보라는 "갑자기 질문을 하시니까"라며 머뭇거렸고, 이유찬은 "자기가 일할 회사인데 왜 온 건지, 뭘 할 건지도 모른다. 잘하는 게 있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이유찬은 김보라를 가리키며 "여러분은 지금 우리나라 교육 실패의 대표 사례를 보고 있다. 교과서에 적힌 대로 답을 외웠을 뿐, 아무도 스스로 답을 내본 적은 없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랄까 아니 피해자라고 해야 하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김보라는 이유찬 앞으로 걸어가 암기 능력을 발휘해 넥스트인의 기업적 가치와 직원들의 프로필 등을 읊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유찬은 "그쪽이 암기력이 충분히 알겠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나가주세요 암기왕 학생"이라고 말했고 김보라는 "듣던대로 싸가지가 바가지네요. 내 이름은 암기왕이 아니라 김분홍입니다"이라고 속였다.
김분홍은 바로 이유찬의 첫사랑이자 그가 찾고 있는 인물로 이를 들은 이유찬은 충격받은 표정을 보여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리치맨은 일본의 원작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의 리메이크작으로 안면인식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와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취준생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치맨' 2회는 10일 밤 11시 MBN과 드라맥스에서 방송되며, 카카오TV 라이브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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