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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덴티움, `문재인 케어` 모멘텀 기대"
입력 2018-05-10 07:52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덴티움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오는 7월 실시될 '문재인 케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덴티움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9억원,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23.2% 늘어났다. 내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수출은 55% 증가하며 1분기 전체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률도 26%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재확인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자기부담금이 50%에서 30%로 감소하는 새로운 보험정책(문재인 케어)이 시행된다"면서 "임플란트는 가격 탄력성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점유율 2위(15%) 덴티움도 직접적 수혜를 입어 지난해 다소 정체됐던 국내매출은 3분기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 및 고령화 추세에 따라 올해 수출 역시 전년 대비 36% 늘어날 것"이라면서 "하반기 국내매출 확대와 수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23%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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