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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휘재, 2016년 연기대상 당시 '성동일 논란'에 거듭 사과
입력 2018-05-10 07:40  | 수정 2018-05-11 08:05


개그맨 이휘재가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성동일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휘재는 어제(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라디오 스타> 진행자들은 이휘재에게 ‘경솔한 언행과 사건사고로 스스로 안티를 양산하는 방송인이라는 나무위키 글을 언급했습니다.

이휘재는 이에 대해 지난 2016년 12월 31일 개최된 <2016 SAF연기대상>에서 논란을 빚은 사건을 언급하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휘재는 당시 사건에 내가 더 끌고 가면 안 됐고, 장난이었다고 사과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도 나랑 친하다보니까 나랑 약간 상황극처럼 해준 거다. 그걸 많은 시청자분들이 성동일이 정색한 걸로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휘재는 (제가) 매너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몇 달 뒤 성동일 형님과 만나 풀었는데 아직까지도 (사람들 사이에) 그런 게 남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잘못한 생각이, 형과 내 상황극을 모두가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2016년 SAF 연기대상 당시 진행을 맡았던 이휘재는 출연자석에 앉아 있던 배우 성동일을 향해 촬영하다 오셨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성동일은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시청자가 이휘재의 무례한 언사를 지적했고, 이휘재는 2017년 1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라며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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