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 쓰면서 5∼7보 걸으면 화면잠김…방통위, 앱 서비스 제공
입력 2018-05-09 23:59 
방송통신위원회가 청소년이 보행 중 스마트폰을 하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일부터 스마트폰 중독예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버안심존'에 보행 중 화면 잠금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이버안심존 앱에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 방지 기능인 보행 중 잠금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며, 스마트폰을 재사용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잠금해제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긴급통화를 누를 경우 등록된 부모님의 연락처로 자동 연결됩니다.

방통위는 청소년의 하교 시간인 오후 3~5시에 스마트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서비스가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안심존 홈페이지(www.사이버안심존.kr)와 고객센터(1566-827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스몸비 방지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성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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