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개그우먼 이영자 측 "이번 주 ‘전참시’ 녹화 불참...세월호 영상에 충격"
입력 2018-05-09 19:57  | 수정 2018-05-10 20:05

방송인 이영자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번 주 녹화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영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9일 스타투데이에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제작진에 이번 주 녹화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 관련 에피소드 도중 세월호 참사 속보 보도 뉴스 장면을 배경에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과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모욕했다가 공분을 산 사례가 있어 이번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후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해당 화면은 방송 중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라며 해당 화면이 선택되고 모자이크처리 되어 편집된 과정을 엄밀히 조사한 후, 이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MBC 측 역시 "본사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사과를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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