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세…2440선 마감
입력 2018-05-09 15:56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3포인트(0.24%) 내린 2443.9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9포인트 오른 2450.71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장 중 내내 반등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특히 오전에 매물 출회가 몰리면서 지수는 242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일 장 중 바이오 종목에 대해 대출 등급을 내렸다는 소식이 돌면서 하락 마감했던 바이오·제약 종목은 이날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 넘게 상승했다. 제넥신(6.82%), 셀트리온제약(5.85%), 휴젤(3.92%), 바이로메드(3.80%), 코오롱티슈진(3.10%), 메디톡스(1.23%) 등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은 7% 가까이 오르며 최근 연이은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 의료정밀, 은행, 화학, 종이·목재 등은 1~2%대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은 1~2% 안팎으로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377억원과 225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홀로 228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 넘게 하락했다.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SK 등도 1~2% 내외로 하락했다.
네이버는 이날 뉴스편집에서 손을 떼고 모바일 첫 화면을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없는 구글식의 '검색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내림세를 타며 0.5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426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63포인트(2.86%) 오른 850.85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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