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42만채의 가옥이 붕괴 됐습니다.
중국은 매몰사태를 막기위해 지진으로 형성돼 붕괴 위기에 놓인 호수를 부분 폭파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쓰촨성의 칭촨현과 산시성의 닝창현에서 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닝창현에서는 규모 5.7, 칭촨현에서는 5.4의 지진이었습니다.
지난 25일 6.4의 강한 여진으로 천여 명의 사상자가 난지 이틀 만에 또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쓰촨성 부근 남부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잇단 여진 속에서 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진 탕쟈산 인근 지진 호수 해체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리우 송린 / 공사 책임자
- "우리는 범람과 싸우고 있습니다.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굴착기 등의 중장비가 헬기로 운반돼 부분적으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자연호수 지하에 매설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고 필요할 경우에는 폭격기를 이용한 폭격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방류에 앞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탕자산 하류의 주민들을 대피시킨 가운데, 최악의 경우 인구 130만의 멘양시 전체를 비운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은 매몰사태를 막기위해 지진으로 형성돼 붕괴 위기에 놓인 호수를 부분 폭파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쓰촨성의 칭촨현과 산시성의 닝창현에서 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닝창현에서는 규모 5.7, 칭촨현에서는 5.4의 지진이었습니다.
지난 25일 6.4의 강한 여진으로 천여 명의 사상자가 난지 이틀 만에 또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쓰촨성 부근 남부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잇단 여진 속에서 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진 탕쟈산 인근 지진 호수 해체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리우 송린 / 공사 책임자
- "우리는 범람과 싸우고 있습니다.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굴착기 등의 중장비가 헬기로 운반돼 부분적으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자연호수 지하에 매설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고 필요할 경우에는 폭격기를 이용한 폭격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방류에 앞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탕자산 하류의 주민들을 대피시킨 가운데, 최악의 경우 인구 130만의 멘양시 전체를 비운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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