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3억 중국과 FTA 본격 논의
입력 2008-05-28 04:35  | 수정 2008-05-28 08:54
(이 처럼) 외교관계 격상 뿐만 아니라 양국은 한중 FTA 체결을 적극 검토하는 등 경제 통상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핵 해결 등 한반도 안정과 국제무대의 협력도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최중락 기자가 베이징에서 전해드립니다.

13억 인구의 놓칠 수 없는 중국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추진 논의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한중 FTA 는 산관학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뷰 : 후진타오 / 중국 국가 주석
-"중한 FTA 건설과정을 적극적으로 연구 추진하고 더 긴밀한 경제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같은 양국 합의에 따라 다음달 중 한중 FTA 연구 결과가 나오면 올해 하반기 부터 실무논의가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중 정상은 또 이동통신과 금융, 에너지 분야 협력을 중점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환경분야 협력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있어서 한중 공감대도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중국측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인터뷰 : 후진타오 / 중국 국가 주석
-"양측은 다른 나라와 함께 제 2단계 행동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6자회담의 과정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한중 양국은 정상이 입회한 가운데 수형자 이송조약을 체결하고 학위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와 극지 과학기술 협력 강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등 국제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 한중경제인 주최 연설과 저녁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면담 후 만찬을 함께 합니다. 베이징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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