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도쿄(東京) 게이단렌(經團連)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동북아 3국의 공동 번영과 경제계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서밋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서밋의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단체장을 포함한 한중일 대표기업 50여 개사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과잉공급,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한중일 3국이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방식을 통해 세계 경제 질서를 주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등 역내 경제협력 지평 확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에너지·환경 분야 등에서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동북아 지역의 번영과 글로벌이슈 해결을 위해 3국 경제인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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