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제 신약전문 개발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파백 (BLS-M07)'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향후 3년간 총 41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후파백'의 임상 2b상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개발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 2b상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임상 3상에 진입한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궁경부전암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외과적 수술을 통해 자궁 일부를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에 의존해 왔으나 이런 외과적 수술은 조산, 유산, 난산들의 위험을 갖고 있으며 재발 비율이 상당히 높은 부작용이 있다"면서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외과적 수술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