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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美 배우 켄 정, 의사 경력으로 여성 관객 살렸다
입력 2018-05-08 16:56 
켄 정. 사진| 켄 정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켄 정이 의사 경력을 발휘해 발작 환자를 구조했다.
TMZ, UPI 등 외신과 미국 매체는 "켄 정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 있는 스탠드 업 라이브 코미디 클럽에서 공연을 하던 중 발작으로 쓰러진 여성 관객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켄 정은 객석 세 번째 줄에 앉아 있던 여성 관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공연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발작이 계속되자 관객석으로 내려가 응급처치를 했다고.
켄 정은 지난 1995년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 1997년 배우로 데뷔하기 전까지 내과 의사로 활동했다. 켄 정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여성의 곁을 지켰고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해당 여성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자 켄 정은 무대에 올라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켄 정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커뮤니티'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트랜스포머3', '슈퍼배드2',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여러 영화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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