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제도다.
8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매년 50여차례에 걸쳐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가천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행해왔다. 보건·의료계열 학과 소개와 실습실 투어 외에 가천뇌과학연구원, 가천대 길병원과 연계해 실질적 직업 체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암치료 시스템을 둘러보고 의사 간호사 외에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병원 내 다양한 직종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
특히 가천 뇌과학연구원의 7T MRI, PET-MRI 혼합시스템 등 뇌 과학 관련 의료장비의 원리와 관련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의료관련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인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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