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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핑계냐"…`안녕하세요` 김연경, 만삭아내 사연에 분노
입력 2018-05-08 11:41  | 수정 2018-05-08 14:36
‘안녕하세요’ 김연경.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안녕하세요 만삭아내 사연에 폭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 틴탑 니엘, 배우 우현,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들과 만났다.
이날 김연경은 넷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육아와 식당일을 병행 중인 30대 아내의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현재 임신 9개월 차인 만삭 아내는 8세, 6세, 4세인 세 아들을 돌보면서도 새벽 2시까지 일을 하고 있다고.
아내는 "아이를 안고 서빙하고, 계산하고, 회까지 썰고 있다"고 토로했고, 남편은 아내의 육아와 식당일 병행에 대해 "내 여자, 내 아내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을 못 믿는다"고 답했다.

남편은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내 몰래 실내골프나 볼링 등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넷째 출산 후에도 일을 했으면 좋겠다. 내 계획은 그렇다"고 말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아내는 "첫째 아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욕도 한다"며 걱정했고, 아들은 "아빠가 화를 많이 낸다. 욕도 아빠한테 배웠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언니는 "너무 화가 난다. 마음 같아선 갈라서라고 하고 싶다.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다. 너무 밉고 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고, 아내는 "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안 통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야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남편은 "나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손님들이 가자고 해서 뿌리치기 힘들다"고 변명했고, 김연경은 "계속 핑계를 대는 것 같다"며 욱했다. 이에 최정원은 "일어나시면 안 된다"며 김연경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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