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일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할 고위급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 남북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일정과 관련,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며 "이달 중순까지 여는 방향으로 (우리) 입장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장성급회담은 고위급회담 뒤에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딱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먼저 열릴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또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선 "고위급회담에서 포괄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미북정상회담 일정 발표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 "미북이 결정해서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린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미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관련된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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